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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좋은 가을날..

우연히 지역카페 검색하다가 너무 예쁜 꽃밭사진을 보고

이건 가야되~~~

요기 어디?

남양주 물의 정원!!!!!!!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 

바로 코스머스!!!!

코스머스 꽃밭이라니

동네 엄마한테 얘기하니 바로 콜~~~

집에서 20분거리에 이런게 있다니 

왜 몰랐을까???

바로 세수하고 고고~


찾아보니 주차장이 협소하여 주말에는 주차시간만 한참걸린다고

하던데 우린 평일이라 

사람 없을줄 알았는데 

주차장에 자리가 꽉차서 하나 빠지면 하나 주차하고 했다.

주차장이 너무 좁다.

평일에도 이러니 주말에는 정말 대책없을듯 싶다

주차하고 조금 걸으니 산책로가 나옵니다. 

양수리 근처인데 양수리처럼 아주 개방된 느낌은 아니지만 

다른 운치가 있다


같이간 엄마랑

가보지는 않았지만 마치 센트럴파크에 온거 같다며

열심히 사진 찍으며 들어갔어요

날씨도 좋고 강바람도 좋고 정말 상쾌했다.

정말 한폭의 풍경화 같지않나요??

비루한 사진탓이지 실제는 더 아름다워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바람을 맞으며 강을 건너가면

꽃밭이 꽃밭이...


 


파란하늘과 너무 잘어울리는 노란 코스머스 꽃

여기저기 사진찍는 사람들도 너무 아름다워보인다.

친구들과 엄마와 삼삼오오 웃으며 사진찍는 모습이

눈부시다~

남편은 열심히 일하고 있고 있는데

이걸보고 있으니 꼭 같이 한번 오고싶다..

남편 미안!

 

 

코스모스는 여러가지 색깔인데

이렇게 한가지 색을 많이 심어 놓으니

유채꽃밭에 온거 같다.

예전 제주도에서 1000원내고

사진찍었던 기억이..ㅎㅎ

주변을 보니 사진동호회에서도

사진찍으로 많이 오신거 같았다.

내가 막찍어도 이렇게 예쁜데

그분들 사진도 한번 보고싶다.

 

"뱃나들이들 연가"

 

구름도 산새따라 내려와

물안개로 다시 피어나고

 

두물길도 넘나들며 한마음되어

큰물길로 다시 맺어지고

 

푸르고 길한 기운이 모인 뱃나들이들에는

생명의 꿈과 인연의 소중함이 가득하여라

 

 

가만히 읽고있자니

다시 감성이 채워지는것 같다.

"인연의 소중함이 가득하여라"

 

 

급하게 꽃구경간거였는데

꽃이 넘실넘실

재미나게 사진찍다보니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거 같았다.

가까이 사는 분들은 꽃이 다 지기전에

인생사진 찍으러 가보셔도

좋겠다.

 

참고로 먹을거 파는곳은 없고

화장실은 주차장에 있어요

그외 편의시설은 없으니 간단한 음료정도는 챙겨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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